평생을 병상에서만 지내온 에드위나는 자기가 죽으면 자기 영혼이 건강하고 젊은 여성 테리의 몸 속으로 들어가는 조건으로 전 재산을 테리에게 물려준다. 인도인 도사의 도움으로 에드위나의 몸을 빠져나온 영혼은 실수로 그만 태리가 아닌 30대 남자 변호사인 로저의 몸속으로 들어가고 만다. 두 남녀가 한 몸을 지배하게 되자 여러가지 해프닝이 벌어지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로저를 모두 미친 사람 취급한다. 에드위나의 영혼이 로저의 몸 속으로 들어간 것을 확인한 테리는 에드위나의 영혼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오히려 에드위나의 모든 재산을 독식한다. 태리의 저택에서 파티가 열리는 날 인도인 심령도사 프락하를 데리고 간 로저는 천신만고의 소동 끝에 결국 에드위나의 영혼을 태리의 몸속에 집어넣는데 성공하고 로저는 에드위나의 영혼이 든 테리와 새로운 사랑이 시작된다.